오늘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JTBC 드라마
부부의세계 VS 닥터포스터
'부부의 세계' 와 원작인 영국 드라마 '닥터포스터' 의 스토리를 비교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원작 영국드라마 "닥터포스터"로 현재 시즌2까지 완료된 상태입니다.
첫 방 부터 김희애씨의 내면 연기가 오싹할 정도로
뛰어나서 드라마를 보는 내내 긴장감이 이어집니다.
예고만 볼때는 흔다디 흔한 그냥 막장 치정극 정도로 생각했는데
역시 김희애씨의 카리스마와 연기내공이 드라마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닥터포스터"는 영국드라마로 시청률이 1000만대를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며 2년후 2017년에 시즌 2까지 큰 인기를 끈 드라마 입니다.
닥터포스터는 병원의사로 일하는 여주인공 젬마는
어느날 남편 사이언이 자신몰래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남편 사이언은 젬마를 지속적으로 속이면서 불륜녀와 계속 바람을 피우고
급기야 불륜녀가 남편의 아이를 임신하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은 여주인공 젬마에게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리지 않고 모른척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합니다.
결국은 젬마는 불륜녀의 부모님 집에 가서 남편과 불륜 사실을 폭로하였고
둘은 갈등 끝에 이혼하게 됩니다. 남편 사이먼과 불륜녀 케이트는 마을을 떠나며 시즌1이 종료됩니다.
시즌 2는 2년뒤 사이먼이 다시 마을로 화려하게 컴백을 합니다.
초호화 주택을 구입하고 파티 초대장을
주변인과 더불어 젬마와 아들에게 까지 보내고 화려한 파티를 엽니다.
파티 이후 아들 톰이 무슨일인지 아빠인 사이먼의 집으로 옮겨가게 되며
이런 이유로 젬마와 사이먼의 갈등이 심화됩니다.
사이먼은 젬마를 마을에서 쫒아 내려고 합니다.
하지만 젬마는 전남편을 유혹해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불륜녀 케이트에게 똑같이 알려주며 복수합니다.
이에 분노게이지가 상승한 케이트는 딸을 데리고 떠나게 됩니다.
자업자득입니다.
케이트와 딸이 떠난 후에도 사이먼은 젬마와 아들주면을 서성이며
동점심을 호소하다 아들 앞에서 자살시도 까지 하게 됩니다.
질풍노도의 나이인 톰은 이런 부모에게 염증을 느껴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퇴학위기까지 처하게 되고 결국은 가출을 하고 부모를 떠납니다.
아들을 실종신고하며 "엄마는 늘 여기에 있다" 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시즌2가 종료됩니다.
닥터포스터 에서 젬마는 37세의 능력는 의사로 남편에 대한
복수심으로 파멸시키려다 결국 소중한 아들을 잃어 버리는
아쉽고 쓸쓸한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시즌3가 제작예정이라니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겠지만
이제 남은건 막장 스토리가 아닐지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부부의 세계
부부의 세계는 "닥터포스터 "원작이 중심으로 리메이크 된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제작한 모완일 PD는 이전에 '미스티' 라는 드라마로 아주 유명합니다.
이번 부부의 세계에서도 모완일 PD는 긴장감 있고 몰입도가 높은 전개로 드라마를 보는 내내
눈을 뗄수가 없을 정도로 몰입감 있게 시청했습니다.
등장인물 소개도
부부의 세계 줄거리를 요약하면
병원 의사로 일하는 지선우 (김희애)는 남편 이태오와 여다경의 불륜 사실을 알게되고
하지만 남편 이태호는 결국 불륜녀 여다경을 임신까지 시키게 됩니다.
(아~ 보면서도 분노게이지 상승합니다)
여주인공 지선우의 주변지인들까지 남편 이태오의 불륜 사실을 모두 알고 있으면서도
자신에게 알려주지 않고 모른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배신감에 치를 떱니다.
지선우는 복수심에 남편 이태오의 친구와 원나잇까지 하게 됩니다.
결국 불륜녀인 여다경의 부모의 집에 방문하여 남편 이태오와 여다경의 불륜사실을 폭로해 버립니다.
남편 이태오와 여다경은 식겁하여 부들부들 하다가 여다경은 지선우의 머리통을 후려치기 까지 합니다.
(뭘 잘했다고~ 이 장면 소름끼칩니다.)
지선우는 아들을 아빠에게 뺏기지 않으려고 아들을 데리고 엄마랑 둘이 살자고 회유하지만
바쁜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한 아빠 없이 엄마와 살기 싫다는 아들을 회유시키기 위해서
남편 이태오를 불러서 잘못한 아빠를 두둔하는 아들을 자신이 죽였다고 가짜 고백을 하여
이태호로 하여금 자신을 폭행하게 만듭니다.
아들은 엄마가 참혹하게 폭행당한 모습을 목격하며 아빠인 이태오와 인연을 끊겠다고 말합니다.
결국 이태오는 여다경과 살던 지역인 고산을 떠나게 되고 2년후에
다시 돌아와 파티 초대장을 전부인과 아들에게 보내며 전부인인 지선우에게 복수를 하게 될 듯한 뉘앙스를 남깁니다.
현재까지 스토리 전개는 닥터포스터와 비슷한 방향이 되고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 정서상 방향이 다르게 전개될수도 있어서 흥미 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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